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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성심 성월

교회는 해마다 6월을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을 드러내신 예수 성심을 특별히 공경하는 예수 성심 성월로 지내고 있다. 특히 예수 성심 대축일을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다음 금요일에 지내는 것은 예수 성심의 사랑이 성체성사와 깊이 연관되기 때문이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1요한 4,16)라고 하였듯이, 예수 성심은 하느님의 사랑의 마음이다.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지극한 사랑은 예수 성심을 통하여 우리에게 전달된다.
예수 성심 공경은 중세 때부터 내려왔는데, 1856년 비오 9세 교황이 이를 권장하면서 예수 성심 축일을 전례력에 도입하였고, 1956년 비오 12세 교황이 예수 성심 공경의 신학적 근거를 제시한 회칙을 반포하면서 더욱 구체화되었다. 비오 12세 교황은 이 회칙에서 “예수 성심에 대한 신심은 그리스도교의 실질적인 신앙 고백 그 전부이다.”라고 하였다. 예수 성심 축일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대축일로 지내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마음을 통하여 우리에게 사랑을 호소하신다. “내 마음이 너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너희는 여기에 남아서 나와 함께 깨어 있어라”(마태 26,38).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마태 11,28).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이시며 하느님이시기에 그 마음은 절대적이고 무한한 사랑의 원천이다. 이러한 사랑은 십자가의 수난과 고통을 통하여 절정에 이른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예수 성심의 사랑을 깊이 깨달아 인간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표현하시는 예수 성심을 공경하고 묵상하며, 기도와 희생으로 그 사랑에 보답하여야겠다. 
교회는 이 예수 성심 성월에 특별히 ‘예수 성심께 천하 만민을 바치는 기도’(199면 참조)를 바치도록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