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 교형자매 여러분께


  애틀랜타 본당  교형 자매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순교자 한인성당  본당사제로 부임한 하태수 미카엘 신부입니다.

여러분들의 뜨거운 환영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종교비자를 위한 절차가 까다로워져서 오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아마 주님께서 준비가 저를 준비시키려고 그렇게 더디게” 진행되도록 허락하신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이미 미사를 통해 많은 분들을 만났고 지금도 계속 새로운 만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직은 시차적응이 되어 있어서 주로 신부님이 일하시고, 저는 인수인계 받으면서 미사주례와 회의도 참석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적응되고 많은 관계자분들을 만나 뵙게 되리라 믿습니다.

 

  안 신부님께서 본당을 평온하게 이끌어 오셨음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좋은 결실들이 계속 유지되도록 하겠습니다.

신부님은 8월중순에  떠나실 예정입니다.그때까지 이곳에서 그분의 삶이 마무리 되고,

아쉽지만 여러분들과의 만남이 평안히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사목회장님과  회장단, 그리고 새성전건립위원회 여러분의 헌신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시간을 쪼개어 본당을 위해 일하시는 모습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의 본당 운영 방식과 상식적인 결정에 신뢰를 두고 있습니다.

외에도 아직 뵙지 못한, 본당을 위해 일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충실하게 봉사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도 미사와 기도 안에서 기억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순교자성당에서부터  분가하여 김대건 성당(공동체) 새롭게 형성되어 가는 과정에서,

언제나 우리의 일상에서 일어나듯이, 잘해 보자는 마음에서 이견과 갈등들이 드러날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 우리에게 분가작업은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단순한 행정조직의 구분이 아니라 신앙공동체가 서로 독립적이지만 언제나 같은 목적을 위한 일치와 친교를 지향한다는점을  반드시 기억했으면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어디서나  하나이며 일치된 카톨릭 신자입니다.  

공동체의 선과 신앙의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이 순리대로 진행되어 가도록 주님께서 우리에게 은총을 베풀어주시기를 청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안에서,                    하태수 미카엘 신부